[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3주만에 터진 홈런포. 김하성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토로스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7로 패했다.
김하성의 첫 타석은 2회였다. 2회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0-2의 카운트에서 볼을 골라내고 파울로 끊어내며 6구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6구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좌익수 플라이가 되면서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
4회초에는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2사 3루와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를 공략했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와 호스머가 초구를 공략해 출루한 점을 고려할 때 시도해 볼만한 작전이었다. 하지만 김하성의 타구는 1루수 파울 플라이가 되면서 잔루 3루와 1루로 샌디에이고의 공격은 마무리됐다.
이어진 5회말 김하성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팀의 수비에 기여했다. 상대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뜬공과 후속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의 뜬공을 몸을 날려 잡아냈다.
7회에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홈런을 기록했다. 9회 1사 1루 상황, 자신의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시 초구를 공략했다. 김하성의 타구는 담장을 넘기며 볼넷으로 출루했던 호스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
9회에 마이어스의 홈런과 김하성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4-7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4승 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지만 2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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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