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정민이 도경완에게 고마운 마음을 꺼내놓았다.
30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는 가수 김정민, 정홍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출연했다.
김정민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멤버로 발탁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김구라는 "MSG워너비로 반응이 뜨겁더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멋진 동생들이 많아서 잘 묻어간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제 힘으로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다. 도경완 씨의 힘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경완이 블라인드 오디션을 봤고, 김정민으로 오해를 받아 탈락했기 때문.
이에 김정민은 "도경완 씨가 아이들도 잘 키우지만 저도 키워줬다. 도경완 씨 출연 때 제가 출연한 것처럼 분량이 많이 나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MSG워너비 이후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도 밝혔다. 김정민은 세 아이의 아빠. 그는 "애들 친구들이 사인도 해다달라고 한다"며 "아이들이 '무한지애'를 부른다. 지금 중학교 2학년 1학년이면 사춘기라 상남자 느낌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가 잔소리를 하지 않게 됐다며 "맨날 집에만 있으니까 10여년을 집에서 계속 부딪히면, 일주일에 하루 나가고 6일을 집에 있으면 안 싸우겠냐. 지금은 매일 나가니까 잔소리도 안 한다"고 밝혔다.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이야기에 정홍일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정홍일 부부는 20대 초반에 만난 사이라고. 그는 "20대 초반에 5년을 만나고 5년을 헤어졌다. 다시 만나고 결혼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부에는 웹드라마 '연애시발.(점)'으로 함께한 김승우, 오하영이 게스트로 나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연애시발.(점)'에서 삼촌과 조카로 분했다고. 오하영은 김승우가 연출 및 출연을 한다는 소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