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출장십오야' BH 엔터 배우들이 상품을 건 게임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출장십오야' 마지막 의뢰인으로 BH엔터테인먼트가 등장했고 배우 한효주, 추자현, 한지민, 안소희, 김고은, 박해수, 이진욱이 출연했다.
이날 질풍노도 딸기 게임이 끝나고 나PD는 출장 온 이유를 설명했다. 나PD는 "BH에는 배우분들만 있는게 아닌 배우분들을 서포트해주는 스태프분들이 계신다. 오늘 배우분들이 열심히 게임해서 상품을 획득하면 직원 복지템으로 드린다"라고 하자 한효주, 한지민을 비롯해 배우들은 텐션을 한껏 올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왠지 뭉클해졌다.
이어 나PD가 상품을 공개하자마자 몸풀기 게임 상품인 의자 때와는 다른 엄청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잠깐 저거 봉투가 더"라며 관심을 보이자 한효주가 "저건 돈인가?"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안소희가 "CJ 상품권"라고 하자 한효주는 "오오! 저거 저거 저거 좋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탐나는 상품들을 보며 의욕을 불태우던 배우들은 마지막 상품을 보자마자 말을 잃었다. 이어 안소희는 "어머"하며 질색하는 표정을 보였고, 이진욱, 김고은도 미묘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추자현은 "저희 거부"라며 손으로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모두 거부하는 마지막 상품은 바로 BH 소속 배우 이병헌 등신대였다. 그를 보자마자 김고은은 "제일 먼저 빼면 된다"라고 했으며, 한지민은 "바로 제외 시킬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진 상품 소개에서 킥보드와 옥상 휴식 공간을 위해 해먹과 그늘막, 그리들 세트, 영화, 음악, 목걸이 선풍기, 선 캡, 웹툰 작가 편에서 저작권을 뺏은 이말년 작가의 그림을 공개했다.
또, 나PD는 BH엔터에 오기 전 필요한 물품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 조사에 도움을 준 배우 박보영은 "사실 들어온지가 얼마 안된다. 그래서 애사심이 높아서 부족함을 못 느꼈다. 근데 사실 솔직히 얘기해서는 우리 직원들 위해서는 보너스만큼은"며 "십오야는 CJ 아니냐, 상품권 많이 주시던데"라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달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선 캡이 7개인 것을 확인하고는 "'빈센조'팀에는 부채 50개를 주셨다. 촬영 나가야해서 48개씩 필요하다"라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 선캡 48개 선풍기도 48개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말년 작가의 그림과 이병헌 등신대는 더 필요하지 않냐는 물음에 배우들은 극구 사양하며 "상품권 교환이 되냐", "저거 또 가져가야할 수도 있다"며 "빼지 말고 게임할 때 틀리면 빼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줄이 말해요' 게임의 룰을 듣자 한효주가 "할만하지 않냐"라고 자신감을 보이자 한지민이 "안 봤어? 못 봤어?"라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땡'이 되면서 쉽지 않은 게임이 진행되었으나, 단 한 번의 승리로 'CJ 상품권'을 지켜내면서 모든 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남의 법카, 출장 십오야 법카를 건 역대 가장 큰 상품을 건 배우의 자존심이 걸린 게임 '몸으로 말해요'를 하던 안소희는 "진짜 큰일이다 이거"라고 말해 쉽지 않은 게임이 진행될 것을 예상케 했다.
또, '고요속의 외침' 단체전에서 안소희가 주제를 확인하고는 "고약하구만"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배우들이 엉망진창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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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