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TOP7이 뽕짝꿍을 이뤄 효도쇼를 펼쳤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홍지윤, 김의영, 황우림이 뽕짝꿍을 결성했다.
37년 근무한 일터를 떠나 색소폰 연주에 흠뻑 빠지게 된 트롯 어버이를 위해 홍지윤, 김의영, 황우림은 대학교 음악 봉사 동아리 학생으로 위장했다. 어버이는 색소폰 연주에 너무 열중하는 바람에 세 딸을 쉽게 알아보지 못했다.
색소폰 연주 도중 뽕짝꿍 트리오는 마이크를 꺼내 노래를 부르며 서프라이즈를 시도했지만, 어버이는 쉽게 트리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오직 악보만을 바라보는 어버이의 시선을 끌기 위해 트리오는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극단의 조치로 노래를 중단한 다음에서야 어버이는 깜짝 놀라며 트리오를 알아봤다. 어버이는 "악보를 보느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며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홍지윤은 '배 띄워라'를 특별히 좋아했다는 어버이를 위해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드리기도 했다.
양지은과 김다현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웨딩에 어울리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버이의 사위가 어버이의 리마인드 웨딩을 위해 사연을 신청했던 것. 특히 이날 '미스트롯2'의 사진 작가가 일일 효도우미로 나섰다.
김다현은 남다른 효프라이즈를 위해 '아바타 효도'를 준비했다. 김다현은 사진 작가를 통해 지령을 전달하기로 했다. 양지은은 웨딩 헬퍼로 변신해 반사판을 담당했다. 양지은은 웨딩 드레스를 입은 어머님의 코앞까지 다가가는 강수를 두었지만 들키지 않는 데 성공했다.
김다현의 지시로 꽁냥꽁냥 리마인드 웨딩 사진이 완성됐다. 트롯 어버이는 남다른 부부 케미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양지은은 허둥지둥대며 스튜디오의 걱정을 샀다. 장민호는 "사진을 많이 찍어 보신 분들이라면 걸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웨딩 촬영 도중 양지은과 김다현은 '1,2,3,4'를 부르며 등장해 트롯 어버이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트롯 어버이는 "꿈인가 생시인가 생각했다"고 감격하는 한편 "어쩐지 사진 작가님이 이상했다"고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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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