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가 마지막 회를 앞두고 김환희·류수영의 관계를 암시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27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해 결말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가운데 ‘목표가 생겼다’의 다채로운 관계성들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되어 엔딩을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드라마의 핵심이 되었던 소현과 재영(류수영)의 관계다. 특히 지난 3회 방송에서는 19년 만에 생긴 소현의 인생 첫 목표가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소현은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이 아빠 재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들이 사실은 부녀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것. 하지만 재영의 행복을 망가뜨리기 위한 모든 계획을 실행하고 난 뒤에야 소현이 재영과의 진짜 관계를 알게 되면서 이들의 앞날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심각한 표정으로 경찰서에 앉아 있는 소현과 재영의 모습을 포착해 눈길을 끈다. 다같이 웃으면서 바닷가 나들이를 즐긴 것도 잠시, 너무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소현에게 닥칠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감케 한다. 또 다른 스틸에는 상복을 입고 어린 소현과 마주하고 있는 재영이 담겨 있다. 재영의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상처가 오롯이 전달된다. 때문에 소현의 진짜 아빠와 절친한 사이였던 재영 사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소현과 윤호(김도훈)의 풋풋한 로맨스의 엔딩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일부러 접근했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윤호에게 마음을 점점 열고 있었던 소현이기에 포옹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이 결국 이별을 맞게 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던 소현과 엄마 유미(이영진)의 관계도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딸에게 무관심한 엄마 유미로 인해 소현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깊었던 터. 여전히 거리감이 느껴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표가 생겼다' 마지막 회는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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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