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서형이 다시 한번 '여고괴담' 시리즈로 돌아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대체불가한 공포퀸의 위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여고괴담4- 목소리'에서 음악교사 희연 역을 맡아 강렬한 활약을 보여준 바 있는 김서형이 다시 한번 '여고괴담' 시리즈로 돌아왔다.
이번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서 은희로 분한 김서형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와 마주하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탁월하게 연기해냈다.
특히 다면적인 캐릭터를 특유의 도회적인 이미지에 녹이며 김서형만의 카리스마 있는 저력을 선보인다. 모교로 돌아온 후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면서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이는데, 김서형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공포감을 더욱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김서형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단숨에 매료됐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하루 만에 출연을 결심했다. 내가 연기했지만 영화를 볼 때마다 무섭다.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정말 모든 걸 쏟아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미영 감독은 "김서형 배우의 얼굴이 곧 명장면이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극찬해 김서형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압도적인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th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