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뽕6가 꿀맛같은 휴가에 분장벌칙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황윤성이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디너쇼를 마친 뒤 휴가를 즐기게 됐다. 붐은 멤버들에게 휴가 때 하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라고 했다. 멤버들은 각자 적은 휴가 버킷리스트를 토대로 서로 상의하여 5가지로 추려냈다.
붐은 휴가 계획 시간 룰렛을 돌려 나온 시간만큼 해당 휴가를 즐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룰렛에는 10분부터 시작해 3시간까지 있었다. 멤버들은 10분에 걸릴 경우 조기퇴근이 가능해지자 설레는 모습들을 보였다.
첫 휴가 버킷리스트는 친구들과 오락하기였다. 이찬원이 룰렛에 도전한 결과 가장 짧은 10분이 나왔다. 멤버들은 보드게임도 하고 화투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때 갑자기 김희재가 어딘가로 끌려가더니 콧물 분장을 하고 나왔다.
붐은 10분이 지나자 계획대로 즐기지 못하면 분장 벌칙을 하게 되고 멤버 전원이 분장을 하게 되면 미션 실패라고 뒤늦게 알려줬다. 이찬원은 "휴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다가 코 옆에 왕점이 생긴 얼굴로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휴가 버킷리스트는 장민호의 의견이 반영된 드라이브였다. 장민호의 룰렛 도전 결과는 1시간으로 나왔다. 멤버들은 다같이 승합차에 탑승, 1종 면허 소지자 장민호가 운전을 했다. 멤버들은 정확하게 1시간 동안 드라이브만 하다가 휴가지로 복귀했다. 영탁은 차에서 내리기 전 제작진들을 두고 "이 사람들 화가 난다"라고 말하고는 분장벌칙을 받을까 걱정을 했다.
영탁은 제작진 앞에서 뒤늦게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제작진은 바로 영탁을 끌고 갔다. 영탁은 가발을 쓰고 붐 분장을 했다. 영탁과 붐은 닮은꼴 비주얼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번째 휴가 버킷리스트는 영탁이 적은 배드민턴 치기로 진행됐다. 영탁은 10분에 당첨되면서 멤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비가 오는 탓에 실내에서 앉아서 치는 배드민턴으로 종목을 살짝 변경했다. 장민호는 "아무 룰도 없는 게임이야. 그냥 10분 채워"라고 말했다가 분장실로 끌려갔다.
멤버들은 네 번째 휴가 버킷리스트 독서하기의 시간이 오래 나올까 걱정을 했다. 김희재가 룰렛을 돌려 30분에 꽂으면서 멤버들은 열광했다. 김희재는 진짜 책을 봐야 하는 것인지 이리저리 눈치를 보다가 또 끌려가게 됐다. 김희재는 "카메라 돌려봐 나 봤다고"라고 소리치며 억울해 했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수다 즐긴 탓에 추가 분장을 하고 나왔다.
멤버들은 마지막 휴가 버킷리스트로 고기파티를 하게 됐다. 멤버들은 룰렛 결과 2시간이 나오자 2시간 동안 고기파티를 할 생각에 난감해 하면서도 일단 고기파티 준비를 시작했다. 장민호는 고기파티 중에도 분장 벌칙이 계속되자 "엄마가 '뽕숭아학당' 그만 두라고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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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