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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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에 공격 당한 맨유 팬...이유는?

기사입력 2021.05.26 18:06 / 기사수정 2021.05.26 18:0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유로파리그 직관을 위해 떠난 맨유 팬들이 공격당했다.

영국 더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야레알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맨유 팬들이 그단스크 현지인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6일,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를 포함한 약 2,000명의 팬이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폴란드 그단스크에 도착했다. 하지만 현지의 한 술집에서 의자가 부서지고 컵과 병을 던지며 싸움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싸움은 맨유 팬과 비야레알 팬 사이의 싸움이 아닌 현지인과 맨유 팬의 싸움이었다. 현지인에게 공격받은 맨유 팬은 소지품을 강탈당하고,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더선은 "현지인들로 보이는 한 무리의 단체가 어두운색 옷을 입고 구호를 외치며 시내의 한 술집으로 뛰어 들어가 의자와 책상을 집어 던지는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여행객에 가한 폭력으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와 비야레알의 팬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두 팀의 팬들 사이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만이 감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야레알은 27일 오전 4시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2020/21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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