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출루한 김하성은 밀워키의 내야를 흔드는 주루플레이로 샌디에이고의 승리에 기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위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를 가졌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7-1로 승리했다.
공수에서 탄탄한 활약이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2루 상황, 상대의 파울 타구를 잡아냈다. 3루 관중석 앞 그물에서 잡아낸 호수비였다. 김하성의 타구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이는 수비였다. 김하성은 3회에 첫 타석에 섰다. 3회 무사 1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김하성의 빠른 발이 빛을 봤다. 샌디에이고는 2사 1,3루 상황, 주자들에게 더블 스틸을 주문했다. 김하성은 주문을 확실하게 소화했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자신의 시즌 4호 도루였다. 포수 실책까지 이어지자 김하성은 2루에서 멈추지 않고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터진 후속타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5회에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에는 안타를 신고했다.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나온 2루타로 3루 주자가 된 김하성은 팀의 내야 땅볼 타구에 홈을 향해 질주했다. 김하성의 질주로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추가할 수 있었다.
9회 마지막에 뜬공을 물러난 김하성의 타율은 이날 활약으로 0.206에서 0.20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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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