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 "결혼하려던 男 바람피워→주지훈이 이상형" (연애도사)[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연애도사' 이연수가 과거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는 배우 이연수가 출연했다.

올해로 52세인 이연수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방부제 미모를 드러냈다.

가장 최근에 받은 대시는 언제냐는 물음에 이연수는 "요즘에는 적극적인 사람이 없다. 간접적인 접근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느낌이 안 좋다 싶으면 정리를 하는 편이라며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날 이연수는 사주 도사를 찾아 자신의 연애 성향을 물었다.

이에 박성준 사주 도사는 "남자를 보는 눈이 없다. 완성되지 않은 남자를 향한 동경이 보인다. 똑 부러지고 완벽한 남자보다는 덜 완성된 남자를 완성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연수는 "정말 맞다. 옆에서 많이 챙겨주고 싶고 저로 인해서 이 사람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는 걸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박성준은 "나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사람, 집착이 없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연수는 "음식 같은 것도 제가 나눠준다. 그런 것들이 몸에 배어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준은 누군가 나를 케어할 여지를 남겨두라고 총평을 내렸다.

이연수는 과거 연상을 만났을 당시, 나이가 많다고 해서 꼭 어른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며 연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성준은 사주에 연상만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연수는 술을 좋아한다며 반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날 이연수는 과거 자신의 연애 경험을 털어놓았다. 가장 실망을 안겨 준 남자에 대한 질문에 "결혼을 앞두고 준비만으로도 바쁜 시기에 안 좋은 모습을 들킨 남자가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당시 남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말하며 실망감이 너무 커서 이후 연애와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결혼하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연수는 20살 때 겪었던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아침에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는데, 짧은 머리였던 자신과 달리 긴 머리가 집에서 발견됐다며 이후 신뢰감을 중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을 생각한 적이 몇 번 있었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이연수는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 몇 번 있었다고 고백했다. 처음에는 좋았다가도 결과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연수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잘생긴 사람보다는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풍채가 있는 사람을 꼽았다. 연예인 중에서는 주지훈, 다니엘 헤니를 꼽아 "잘생긴 사람 안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연애도사' 멤버들의 야유를 받았다.

사주에 이어서 이연수는 타로 도사를 만났다.

이연수는 '연애도사'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내용과 함께 권태로움에서 벗어나 낙천과 긍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았다.

이연수는 상담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소개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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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