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경기가 없던 25일 외야수 임종찬과 투수 송윤준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내야수 조한민, 투수 장웅정을 등록했다. 한화는 26일과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임종찬은 31경기에 나서 16안타 1홈런 8타점 6득점 타율 0.155를 기록하고 시즌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임종찬은 팀의 개막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두드러지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다만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올해로 2년 차인 임종찬이 결과를 떠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임종찬은 115타석의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은 뒤 2군으로 향했다. 지난 16일 1군 등록됐던 좌완투수 송윤준은 9일 만에 말소됐다. 4경기 나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각각 2019, 2020 입단한 조한민과 장웅정은 올 시즌 첫 등록이다. 조한민은 지난해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에서 기회를 받아 25경기에 나와 11안타 2타점 7득점 타율 0.220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5경기 18안타(2홈런) 13타점 10득점 타율 0.327로 좋았다.
장웅정은 지난해 시즌 막바지 선발로 2경기를 소화해 각각 3⅔이닝 2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 9이닝 소화,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24일 내야수 손호영과 투수 채지선을 말소했던 LG 트윈스는 이날 내야수 이영빈, 투수 최동환을 콜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내야수 김주현과 외야수 장두성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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