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그룹 디아크, 칸 출신 유나킴이 은퇴 후 이야기와 예비 신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나킴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질문을 받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나킴은 평범한 삶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정말 솔직히 후회 없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에서 언니, 형부와 함께 살고 있다고 전한 유나킴은 예비 신랑을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칼리지데일(Collegedale)에 있는 교회를 갔었는데 그 곳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유나킴은 남편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장 먼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것을 꼽았고 "믿음직스럽고, 재미있고, 모험적"이라고 자랑했다.
또 무대가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는 "가끔 그립다. 무대 위에서 그 자신감 넘치던 감정이 그립지만 (선택으로 인해)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디아크 멤버들과는 아직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디아크 단톡방으로 자주 얘기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디아크 멤버들이 유나킴의 결혼에 "매우 축복하고 응원과 행복을 빌어줬다"며 유나킴이 있는 곳으로 오고싶어했다고 전했다.
아이돌이 아닌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라도 함께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는 있겠지만, 나보다 더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훨씬 많다. 나는 그냥 유튜브 콘텐츠 정도?"라고 답했다.
'절친'인 그룹 드림캐쳐 수아와도 연락하냐는 질문에 유나킴은 "보라(수아 본명)한테 디아크 다음으로 가장 먼저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나킴은 지난 24일 결혼과 은퇴를 동시에 발표하며 "이번 년도 안에 결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고백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유나킴은 그룹 디아크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이후 전민주와 함께 듀오 그룹 칸으로도 활약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여전한 랩 실력과 뛰어난 퍼포먼스 소화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KBS 2TV '더 유닛'에도 출연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유나킴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