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강철부대’가 ‘도시어부’를 만났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에 ‘강철부대’ 대원들이 게스트로 나서 자존심 건 낚시 대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채널A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도시어부’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24일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 Grrr’를 통해 티저와 쿠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강철부대원들의 출연 소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덕화는 티저 영상에서 “체격을 봐. 내가 기운으로 이기겠어? 최악이었어요, 최악”이라며 한숨을 내뱉고, 이경규는 “고수가 어딨어. 잡는 놈이 장땡”이라며 특유의 낚시 철학을 내세운다. 영상 말미에는 “두 팀의 데스매치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작진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극한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서 김준현은 “나 (강철부대) 팬이야. 황충원이랑 붙여줘”라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내고, 이덕화는 “그 프로 보면서 많이 울었지만, 낚시로는 멘탈이 안될 애들이지”라며 낚시 부심을 폭발시킨다. 이경규 또한 “오라 그래! 걔네들은 나한테 안 돼”라며 큰소리를 쳐 티저 영상과 극과 극인 온도차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강철부대’에서 초월적 피지컬과 고도의 멘탈을 요구하는 극한의 미션을 수행했던 대원들이 도시어부들을 만나 어떠한 승부욕을 보이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강철부대’의 어떤 대원들이 모습을 드러낼지 라인업에도 호기심을 더한다.
양 팀은 ‘도시어부’의 고향 왕포에서 격돌한다. 왕포는 ‘도시어부’의 전설이 시작된 장소로, 이덕화의 ‘조기 200마리’ 어록이 탄생한 ‘도시어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출조지다. 이번에는 또 어떠한 진기록을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어부들과 강철부대원들의 자존심 내건 진검승부는 오는 29일 유튜브 채널 ‘도시어부 Grrr’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오전 9시, 오후 1시 두 번에 걸쳐 라이브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낚시 중계는 전용준과 김정민, KCM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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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