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SF9 다원, 서인국·박보영과 환상의 티키타카…속 깊은 누나 바라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멸망' 다원이 속 깊은 철부지 동생 탁선경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다원은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탁동경(박보영 분)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멸망' 5화에서 다원은 철부지 동생이지만 늘 누나를 아끼는 누나 바라기 면모를 보이며 동정심을 자극했다. 

동경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 된 선경은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보였다. 선경은 멸망(서인국)과 동경 앞에서 "내가 다 잘못했어. 누나 안 아플 수 있으면 다리 하나 없어져도 나는 괜찮거든?", "죽는다는 말 하지 마요 형님!"이라며 부은 눈으로 울고 보챘다. 


또 누나에게 철 없는 행동을 해온 자신을 되돌아보며 "내가 죽일 놈이야! 내가 죽일 놈!"을 연신 외치다가는 "아니? 죽는다는 말 하지 마! 탁선경!"이라며 이내 자신을 자책했다. 

특히 선경은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동경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들은 이후, 곧장 카페 일자리를 알아보며 동경의 보호자를 자처하기도 했다.  

다원은 박보영과는 누나·동생 사이로, 서인국과는 미래의 매형·처남이라 부르는 사이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티키타카를 선보이고 있다. 다원은 삼자대면하는 상황 속에서 각 캐릭터와의 조화를 맞춰가며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고 있어 첫 연기 도전으로는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멸망'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