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한국 축구 전설' 최용수와 이영표가 새 예능 '골(Goal) 때리는 그녀들' 감독으로 투입된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당시 2002년 레전드 태극전사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4팀의 감독직을 맡아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번 정규 시즌에는 또 다른 월드컵 영웅인 최용수, 이영표가 전격 합류한다. 이로써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6인이 ‘골때녀’의 감독으로 모였다. 대한민국 축구계의 레전드 선수들이 이번엔 감독으로 한자리에 모인 만큼, 과연 그때의 감동을 재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롭게 합류한 최용수는 선수-코치-감독, 모든 상황에서 우승을 맛본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K리그에서 최하위권의 팀을 승리까지 이끈 명장이다. 이미 능력이 입증된 최용수 감독이 ‘골때녀’에서는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그는 평소 유쾌한 입담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어 ‘골때녀’에서 새롭게 보여줄 반전 매력도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레전드 윙백이자, 축구계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영표의 합류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수 시절 영리한 플레이와 철저한 자기관리를 선보였던 이영표가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어떤 코칭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그의 코칭을 받을 팀은 누구일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골때녀’ 제작진은 “새로운 리그전을 앞두고 감독 6인 사이에 팽팽하고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 각 팀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염탐까지 서슴지 않는 등 본격 경기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골때녀'는 6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