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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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숨기게 돼"…레드벨벳 조이, 제시 조언에 '눈물' (쇼터뷰)[종합]

기사입력 2021.05.21 18:50 / 기사수정 2021.05.21 17:5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제시의 조언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는 '홀로서기에 도전한 레드벨벳의 맑음이 조이, 인터뷰 도중 눈물샘 고장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시의 '쇼터뷰'에는 레드벨벳 조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출격을 위해 준비 중인 조이는 "한동안 쉬다가 솔로 활동 준비로 오랜만에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준비하면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는 조이는 하면 할수록 부담감이 커졌다고. 조이는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서 일을 하시니까 저 자신이 무거워지고, 스스로가 감당이 안 되더라. 나한테도 너무 무거운데 다른 사람한테 내 무거움을 주게 될까 봐 미안해서 숨기게 된다. 점점 혼자 고립되는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이는 "연예인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한테 밝은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인데, 밝은 에너지를 써서 밝게 녹음한 후 집에 돌아오면 '나는?'이라는 공허한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제시는 "내가 맨날 하는 말이다. 난 예능에 나가면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힘들고 외로운 게 있어도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내 아픔을 알아주지 않는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주위에 나를 지지해 줄 사람만 같이 있으면 된다는 거다. 네가 뭘 해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된다. 아픔이 느껴질 때 팬들과 가족을 생각해라"라고 조언했다.

조이는 "저도 너무 깊게 생각하다가도 응원해 주는 사람들 보면 깨어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제시는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로 나오면 얼마나 부담이 되냐. 나의 팬들을 위해서 만드는 노래라고 생각하면 좋다"라며 조이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를 듣던 조이는 "제시 언니 눈 보고 있으면 눈물 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이내 눈물을 흘렸다.

또 조이는 "레드벨벳이라는 큰 버팀목이 있으니 예능에도 잘 나가고 했는데, 너무 겁이 많이 났다. 오늘 예상치도 못하게 힐링을 받게 돼서 오늘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조이는 "제가 어느덧 자라서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모든 걸 다 바쳐서 준비한 앨범이니까 많이 들어주시고,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가 마음에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을 향해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모비딕'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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