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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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워너비 후보' 이동휘 "김태호 PD 좋은 기회 줘, 인연의 감사함"

기사입력 2021.05.21 10: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 톱8으로 활약 중인 배우 이동휘의 '코스모폴리탄' 6월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이동휘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웨스턴룩’을 콘셉트로 촬영했는데, 그는 촬영장에 본인 소장품을 한가득 가지고 등장해 스타일리스트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직접 스타일링에 참여했다.

이동휘는 “욕심이 나는 화보를 촬영할 땐 제 옷을 잔뜩 들고 오는 편이에요. (코스모폴리탄화보에서) 구찌 슈트와 함께 스타일링한 음표 패턴 조끼는 온라인 빈티지 숍에서 1만원 주고 산 제품이에요. 워낙 쇼핑을 좋아해 온 세상 빈티지 숍은 다 가보고 있습니다”라며 패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중저음 보이스를 뽐내던 ‘짐캐리’의 정체가 이동휘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반전 매력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는 “예능에 출연하긴 했지만 노래하는 것에 쑥스러움이 많아요. 잔나비 정훈이나 악동 뮤지션 찬혁이, 나얼 형, 윤종신 형님 같은 가수 친구들이 생기면서 노래하는 게 창피해지더라고요. 근데 김태호 PD님이 '놀면 뭐하니?' 초창기에 출연한 인연으로 연락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제 노래를 들려드리게 됐어요. 새삼 인연의 감사함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좋은 인연을 맺어두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라며 예능 출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놀면 뭐하니?'로 인해 1990~2000년대 발라드 명곡이 재조명되고 있는 분위기에서, 옛날 노래에 대한 추억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전 것을 그리워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늘 예전 노래를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장필순님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같은 분위기의 곡이 요즘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런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을 꾸준히 하는 뮤지션의 공연 소식이 들리면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보고 그래요. 요즘은 잔나비와 정훈이를 너무 좋아하고요”라며 음악적 취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동휘는 과거에 했던 일 중 가장 잘한 일로 길에서 고양이 ‘갈로’를 구조했던 일을 꼽으며 “작년 6월 18일, 날짜도 기억나요. '국도극장' 시사회 때문에 종로에 갔다가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조그만 새끼 고양이가 난간 어딘가에 매달려 있더라고요. 근처 가게 사장님 말로는 화장실에서 발견됐는데 어미가 버린 것 같고, 어떻게 올라갔는지 난간에 낑겨 있다고 했어요. 다리도 부러졌고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일단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병원에 데려갔는데 그 순간부터 이미 인연이 시작된 거죠 뭐. 키우다 보니 지금은 제가 살아가는 이유나 다름 없는 식구가 됐어요”라며 반려묘 갈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의 자세한 인터뷰와 그가 “데뷔 이래 가장 만족감 높은 화보”라 손꼽은 인생 화보의 미공개 컷은 '코스모폴리탄' 2021년 6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코스모폴리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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