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9 13:09 / 기사수정 2010.12.29 13:09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숙적' LA 레이커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AT&T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LA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블레어의 맹활약으로 97-82로 15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27승 4패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21승 10패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뜨거운 홈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1쿼터를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리처드 제퍼슨(15점, 7리바운드)과 토니 파커(23점, 3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맷 보너(8점, 5리바운드)가 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3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27-18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서는 양팀이 신경전을 벌이며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벌였다. 샌안토니오의 파커와 제퍼슨은 쉬지 않고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이에 맞선 레이커스는 라마 오돔(9점, 8리바운드)과 론 아테스트(10점)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하며 42-44로 접전을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강력한 수비로 레이커스의 공격을 철저히 막아냈다. 3쿼터에서 분위기를 빼앗긴 레이커스는 62-72로 뒤쳐졌다. 마지막 쿼터를 맞이한 샌안토니오는 또다시 수비에서 빛을 바랬다.
레이커스는 4쿼터 시작 후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그 이후로도 번번이 샌안토니오에 막히며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18점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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