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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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연기 열정 있지만 20대와 달라, 몸이 안 따라줘" (온앤오프) [종합]

기사입력 2021.05.18 23:09 / 기사수정 2021.05.18 23:09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온앤오프' 이소연의 ON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열정 부자 이소연, 유수진, 유라의 온앤오프가 공개됐다.

이날 복수에 열정을 불태우는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의 온앤오프 모습이 그려졌다.

20년 차 배우 이소연은 최고 시청률 17.3%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처절한 복수의 화신 황가흔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 있던 어느 야산에서 포크레인이 구덩이를 파는 모습이 공개돼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근길이지만 거친 숨과 불안한 눈빛을 가진 이소연은 "배우 생활하면서 이런 씬은 처음 찍어보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촬영 40분 전, 대본을 보던 이소연은 식사를 위해 전용 식탁을 장만한 "촬영하다 보면 힘들어서 차에서 많이 먹는다"라고 하자 성시경이 "밴이 큰 이유는 대기할 공간이 필요해서다"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시작한 이소연과 달리 따로 먹겠다는 스타일리스트는 "아니 진짜, 편의점 도시락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처음 봤다. 어떻게 하루 3끼를 먹지"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이소연은 "정말 맛있다. 불고기랑 제육복음 고기가 너무 부드럽다"라며 편의점 도시락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먹방을 선보였다.

드라마에서 고생하는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소연은 "나는 그런 장면 찍은 적이 많다. 한겨울 야외 수영장에 입수, 한탄강에 입수한 적이 있다. '하루 고생하는 거지' 뭐 이런 생각이다"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이날 찍는 생매장 신은 처음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ON의 모습으로 변한 이소연은 "기존 설정은 손만 묶이는 건데, 눈도 가리고 입도 가리면 더 극적일 것 같아서"며 자진해서 셀프 테이프로 입막음과 눈을 가리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생매장 촬영이 시작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연기하던 이소연의 모습을 보던 엄정화는 안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이소연 "최여진 씨가 묻은 거다"라고하자 성시경은 "묻어 놓고 웨이크 타러 갔을 것 같다"라고 맞장구쳤다.

추운 겨울에 비까지 맞은 이소연은 쉽게 떨리는 손을 멈추지 못했다. 이소연의 몸 쪽에서 김이 나는 것을 본 성시경은 "담배 들고 있는 줄 알겠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중간 다시 밴으로 돌아온 이소연은 먹다 남은 도시락을 먹으며, "'온앤오프' 촬영에 예쁘게 나오고 싶었는데 지금은 다 필요없다"라며 내려놓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불굴의 의지로 탈출 후 절규하는 장면에서 이소연은 황가흔에 몰입해 완벽히 연기하다가 "대사 하나만 한 번 더 하면 안 될까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낌없이 쏟아낸 열정의 현장이 끝나자마자 이소연은 "추워"라며 현실적인 반응과 함께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엄정화가 "촬영하고 나면 마음이 어떠세요?"라고 묻자 이소연은 "저는 힘든 촬영을 많이 해봤다. 그런데 20대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몸이 예전처럼 안 따라준다"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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