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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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정체 밝혔다…"나 돌아왔어" [종합]

기사입력 2021.05.18 20:38 / 기사수정 2021.05.18 20:3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주세린(이다해)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오하라(최여진)는 주세린 사무실에서 고은조(이소연) 아버지 죽음 CCTV 영상을 훔쳐 가려다가 몸싸움을 벌였다.

CCTV를 훔치러 온 사람이 황가흔이라고 생각했던 주세린은 오하라인 것을 확인하고는 놀랐다. 오하라는 자신을 속인 주세린에게 "내가 5년 전에 은조 아버지가 돌아가신 모습이 찍힌 CCTV 없애라고 하지 않았냐, 왜 아직 가지고 있냐"라며 화를 냈다.

이에 주세린은 "그때 하라 네 말 안 듣기를 잘했다. 이거 부사장님에게 보여주겠다. 자기 딸이 한 짓 보면 황가흔 처리 해주지 않겠냐"라며 자신의 계획을 드러냈다. 분노한 오하라는 "그거 엄마가 보면 너라고 가만둘까?"라며 협박하자 주세린은 "나 혼자 죽는 거 안 무섭다. 독박쓰는게 무섭지"라며 같이 지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CCTV영상을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던 주세린은 힘에 밀리자 호루라기를 불었고, 나욱도(안희성)가 달려와 구해줬다.

집으로 돌아온 오하라는 "엄마가 보면 기함 할텐데. 황가흔이 증거있는거 눈치채면 전쟁도 하기 전에 자폭하게 생겼다"라며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주세린을 어떻해서든 막을 생각을 했다.

이어 주세린은 자신이 술에 취해 동대문 여신(이소연)에게 고은조를 죽였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여신님, 술 먹어서 잘못 보냈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동대문 여신은 "시녀, 난 우리가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감히 시녀가 주인한테 비밀을 만들어?"라며 디자인을 주지 않겠다고 해 주세린을 위기로 몰았다.

황가흔은 고은조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 것을 걱정하는 주세린의 반응에 오하라와 주세린과의 사이에 큰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다.

그런가 하면 금은화(김경숙)는 도우미 박봉숙(김애란)에게 "어머님, 감시 잘하라"라고 지시하자 "걱정마세요. 제가 아주 철통방어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황가흔의 편에 섰다는 사실을 숨겼다.

황가흔은 오하라를 만나 "너 5년 전일 밝혀지면 주세린에게 다 덮어씌울 생각이지. 근데 시녀를 그렇게 버리면 열받지 않겠어? 내 아이 죽이려고 주세린 시켜서 약 먹이고, 우리 아빠 쓰러졌을 때 주사 못 맞게 한 거 너잖아"라며 정곡을 찔렀고, 주세린을 이용해 죄를 밝히겠다고 자극했다.

이에 오하라는 "주세린 이 싸움에 끼우지 말라. 황가흔 이건 우리 싸움이야 세린이가 아니고"라며 발끈했고, 황가흔은 주세린이 오하라의 약점이 될 증거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

황가흔은 주세린이 동대문 여신에게 더 매달리도록 하기 위해 금은화를 주세린과 런칭하는 브랜드를 공격했다. 이에 금은화의 압박에 당장 디자인이 필요한 주세린은 CCTV 영상을 누구에게 줘야 자신이 살아남을지 고민했다.

오하라는 주세린이 CCTV 영상을 자신의 엄마에게 보여줄 생각을 한 사실을 직감하고는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어 황가흔은 오하라와 주세린이 만난다는 걸 알고는 그 뒤를 밟았다.

사무실에서 만난 두 사람. 오하라는 "주세린, 충격받지 말고 들어 황가흔이 누구냐면"이라고 사실을 말하려고 했다. 그때, 황가흔 "그건 내가 이야기해. 주세린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세린아. 나 돌아왔어"라며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충격을 받은 주세린은 자신에게 증거를 원하는 황가흔과 주지 말라는 오하라의 사이에서 힘들어했고, "이건 진짜 아니야 꿈이야"라며 도망치려다 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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