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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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정소민X김지석, 초고속 키스?

기사입력 2021.05.18 17:17 / 기사수정 2021.05.18 17:17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월간 집' 정소민과 김지석이 초고속 키스를 예고했다. 

6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18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나영원(정소민 분)과 유자성(김지석)이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는 한 침대에서 눈을 뜨고 비명을 지르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위에 흐르는 “난 그 칭찬을 듣지 말았어야 했다”는 자성의 내레이션은 이들의 심상치 않은 로맨스를 알리고 있다.

자성에게 영원의 첫 인상은 ‘불쾌’ 그 자체였다. 영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명을 내지르며 달리다 손에 들고 있던 검은 봉지를 날렸고, 자성은 그 봉지 안에 들어있던 고기 수육을 고스란히 뒤집어 써야 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곳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 자성이 대표로 있는 그곳에 10년 차 에디터 영원이 입사하게 된 것. 그녀가 조심스레 “자르실 건 아니죠?”라고 묻는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영원은 자성에게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무서운 여자”였다. 사내에서 세상 예쁜 미소로 대화를 나누다가도, 혼자 있을 땐 “그냥 확”이라며 분노를 표출하는가 하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대표님 나빵”이라는 주사를 부리기도 했다. 톱니바퀴처럼 꽉 짜인 계획된 일상을 영위했던 자성에게 영원은 분명 예측불가 ‘변수’였다.



그런데 분위기가 급반전된다. 거대한 책장이 영원을 향해 쓰러지는 순간, 자성이 몸으로 책장을 막아내며 “괜찮습니까?”라며 심각한 얼굴로 그녀를 먼저 챙긴 것. 전과는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영원씨”를 부르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했다.

영원의 입장에선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표님 저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영원에게 자성은 입맞춤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 사이 자성의 감정 변화를 일으킨 계기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과정과 이유를 불문하고 초고속 키스 예고는 절로 광대를 치솟게 만든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영원에게 빠져버린 자성의 황당하고도 당혹스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설명하며, “차갑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 자성도 빠져버린 사랑스러운 영원의 매력을 첫 방송을 통해 함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월간 집'은 JTBC ‘로스쿨’ 후속으로 6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월간 집'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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