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레반도프스키의 '드림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전 에이전트인 체자리 쿠차르스키는 18일(한국시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드림 클럽'이 레알 마드리드였다고 밝혔다.
쿠차르스키는 "레반도프스키를 폴란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시켰을 당시, 그를 이적 시키고자 했던 클럽은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몇몇 클럽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특히 레알 마드리드 입단은 레반도프스키의 꿈이었다. 나에게도 여러 차례 말했지만, 그가 2018년 나를 떠나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로 교체할 때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알기로 현재 스페인 클럽들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를 감당할 재정적 여유가 없다. 또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몇 년 동안 뮌헨이 자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에 나서 40골을 기록 중이다. 4골을 넣은 경기가 한 번, 네 번의 해트트릭, 다섯 번의 멀티 골을 기록할 만큼 매 경기 무지막지한 골 결정력을 보여 주었다. 지금까지 치른 리그 28경기 중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경기는 3기 뿐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