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김희선이 송윤아를 게스트로 섭외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김희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편에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돼지국밥을 먹고 바다를 구경하러 온 김희선에게 허영만은 "우리는 게스트한테 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보는데, 김희선 씨는 부산을 이야기했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김희선은 "저는 집에서 제일 떨어진 곳이 부산이어서 선택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이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아요?"라고 농담을 하자 그녀는 "어제 술을 먹고 들어왔더라고요 이게. 같이 마셔야 하는데 혼자 마시니까"라고 해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1967년 개업한 한옥으로 지어진 57년 소갈비 노포를 찾았다.
좌식 식당인 가게에 들어선 허영만은 "방석 두 장을 사용해 앉으면 굉장히 오래 앉을 수 있어"라고 하자 김희선은 "아 오래 촬영하실?"라고 되물었다.
뭘 먹고 싶냐는 물음에 김희선이 모든 메뉴를 다 먹고 싶다고 하자 메뉴판을 살펴보던 허영만은 생갈비와 양념갈비의 가격 차이가 나자 이를 궁금해했다.
사장님은 "생갈비를 만들 때는 갈비짝이 있지 않습니까, 갈비짝에서 가장 좋은 부위만 골라서 하는데 거기는 살집이 통으로 다 나온다"며 "양념갈비는 준비하다 보면 뼈에 붙은 살이 정량이 다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남는 갈비의 다른 살을 붙여서 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포기하지 못하는 김희선의 모습에 허영만은 "좋습니다. 오늘 촬영은 여기서 제작비가 떨어져서 끝내도록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맛있게 구워진 갈비에 행복한 미소를 짓던 김희선은 자신의 쪽 고기를 집은 허영만에게 "아 그거 제가 찜한 건데요. 선생님 쪽 소갈비 드세요"며 "생갈비는 4인분 정도 먹는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우리 게스트 릴레이 하기로 하지 않았냐, 말 나온 김에 게스트 한 분 섭외했다"라며 절친 송윤아와 통화를 했다.
전화를 받자마자 송윤아는 김희선을 향해 "공주~"라며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 등장했다. 이어 허영만과 인사를 하는 송윤아는 하이톤의 높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고, 허영만은 "제주도에서 시간 여유가 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송윤아는 "시간 여유가 너무 많다"라고 하자 허영만은 "백반기행 제주 편에 함게 하시죠"라며 출연을 요청했다. 송윤아는 "제주도에서는 메이크업이 안 된다"라며 머뭇거리자 김희선이 "내가 옷과 메이크업을 준비하겠다"라며 유혹했고, 이에 송윤아가 출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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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