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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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배우 된 이유…"공식적으로 땡땡이치고 싶어서" (백반기행) [종합]

기사입력 2021.05.14 22:50 / 기사수정 2021.05.14 22:2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김희선이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김희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 편에 김희선이 출연해 돼지국밥집을 찾았다.

수육과 부추를 맛있게 먹던 김희선에게 허영만은 "평소 많이 먹는 편은 아니잖아요?"라고 묻자 "저 많이 먹어요. 운동 안 해요"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서양 비만이다. 얼굴은 안 찌고 몸만 찐다"라고 하자 허영만은 "그래도 괜찮아. 김희선 씨는 괜찮다"라며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이야기할 때 이런 얘기하면 쑥스러운데, 대한민국 미인의 표본은 김희선이라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민망해하던 김희선은 "어~ 네"라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17살 때부터 방송을 했다고 밝히며, "잡지 표지 모델하다가 광고하다가, MC하고 드라마를 했다"라고 했다. 허영만은 "처음부터 연기자 생각이 있었냐"라고 물었고, 김희선은 "아니다. 학교 가고 싶지 않아서 했다. 학교 땡땡이치려고 공식적인 땡땡이를 위해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하다 보니 연기에도 재질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아니다. MC보다는 드라마 촬영하는 게 시간이 더 길더라고요. 더 오래 땡땡이칠 수 있어 했는데, 그게 20년이 지났다"라며 솔직하게 말해 허영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런 김희선을 말을 듣던 허영만은 "지금까지 여러 번 데뷔 동기를 들어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이 돼지국밥을 처음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맑은 돼지국밥의 국물을 맛본 김희선은 "이거 해장? 해장각인데?"라며 주당다운 시식평을 보였다. 허영만은 "약간 육향 누린내를 느낄 수 있다. 그건 할 수 없다"라며 안 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선은 "저는 이렇게 슴슴한 이런 맛이 좋다"라고 하자 허영만은 돼지국밥에 새우젓을 넣는 걸 추천했다. 이에 김희선이 "제가 새우젓을 못 먹는다"라고 하자 그는 "이야 지금까지 국밥, 곱창, 새우젓 안 먹는다"라며 당황해했다.

젓갈을 안 먹는다는 김희선은 새우젓을 국물에 조금 넣고는 허영만을 따라 돼지국밥을 먹고 나서 "근데 새우젓 넣어도 너무 맛있다"라며 첫 시식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영만은 돼지국밥이 처음 만들어진 시기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6.25 당시 피난민들 밥상에서 탄생해 약 70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이다"라고 하자 김희선은 "되게 오래된 음식 같았는데"라며 놀라워했다.

허영만은 "설렁탕, 곰탕은 소뼈로 하는데, 그 당시 너무 비싸서 돼지 잡뼈로 만들었다. 손질하기 까다로운데, 그걸 다 손질해서 이 음식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밥을 말아서 섞박지를 먹어보던 김희선을 처음 먹어봤으나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녀는 백반기행 게스트 릴레이를 추천하며, "혜교야, 고현정 언니 나오고 송윤아 언니 나오면 되겠다"라고 친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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