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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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박시후, 정든 팀원들과 이별준비 '감동'

기사입력 2010.12.28 00:38 / 기사수정 2010.12.28 00:3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박시후가 정든 팀원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용식(박시후 분)은 이복형제인 용철(유태웅 분)로부터 그동안 찾지 못했던 친어머니를 만나게 해줄 테니 한국을 떠나라는 제안을 받은 바 있었다.  

결국, 용식은 고심 끝에 친어머니를 만났고 용철과의 약속대로 한국을 뜨기로 했다. 용식은  아버지 구호승(최정우 분)에게 한국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이별 준비에 나섰다.

용식은 아내와 딸을 외국으로 보낸 목부장(김창완 분)이 혼자서도 가족들과 화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이용해 방법을 알려줬다.

또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특별기획팀 팀원들을 위해서는 특별한 송년회를 준비했다. 바로 팀원들의 가족까지 모두 초대한 것. 용식은 난생처음 정을 줬던 팀원들의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회를 마련한 것이었다.

용식은 송년회 자리에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용식은 "처음엔 내가 최고이고 팀원들이 최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팀원들은 최고였고 그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 이어 "그런 팀원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팀원들의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혼자만 아는 이별인사를 마친 용식은 태희(김남주 분)에게도 팀원들을 위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지난번 좋은 결과를 낸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된 시범센터가 성과를 내면 특별기획팀이 기획개발팀 2팀으로 승격될 수 있으니 옆에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주라는 말이었다.

용식의 가슴 아픈 이별 준비를 본 시청자들은 "마음이 짠했다", "꼭 떠나야 하나?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든든히 팀원들 곁을 지켰으면 좋겠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준수(정준호 분)가 신제품 부작용의 원인을 밝혀내며 회장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말년 사원에서 기획개발실 팀장으로 승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박시후 ⓒ 역전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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