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목표가 생겼다' 류수영과 김환희의 부녀 관계가 의심되는 반전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차별화된 컨셉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여기에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심소연 감독의 연출과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더해져 새로운 스타일의 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예측을 뛰어 넘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반전을 예고하며 시간을 순삭한다. “엄마랑 살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없었어요”라는 소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알코올에 의존하며 딸에게도 무관심한 엄마 유미의 장면들이 연달아 보여지며 소현이 왜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짐작하게 만든다.
이어 그동안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빠가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소현의 대사는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때 ‘행복한 치킨’의 사장인 재영(류수영)의 장면이 함께 등장, 소현이 모르고 살았던 아빠의 존재가 다름 아닌 재영이라는 것을 암시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후 재영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소현의 모습들이 보여지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것은 바로 엔딩이었다.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소현이 재영에게 “궁금한 게 있는데. 행복하세요?”라는 당찬 질문을 던졌기 때문.
이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감추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태연하게 질문을 하는 소현의 표정은 이들의 관계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목표가 생겼다’의 첫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목표가 생겼다'는 1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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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