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아직 배고픈 '리빙 레전드'가 자유의 몸으로 새로운 구단을 찾는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텐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이별을 결정한 푸홀스의 소식을 전했다. "알버트 푸홀스의 웨이버가 통과됐다"라고 전했다.
선수를 DFA 조치한 후 웨이버 공시 때 해당 선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계약을 승계받지만 없으면 기존 구단이 연봉을 부담한 채 선수를 내보내게 된다.
푸홀스가 웨이버를 통과하면서 푸홀스의 연봉은 LA 에인절스가 부담하게 됐다. 켄 로텐칼은 "LA 에인절스가 그의 연봉 3000만 달러를 부담한 채 어떤 구단과도 최저연봉으로 자유 계약을 맺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푸홀스는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점차 줄어드는 출전 기회에 푸홀스는 10년 2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1년,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에인절스와 결별했다.
푸홀스는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은 10년동안 0.256의 타율, 0.311의 출루율, 0.447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자신의 통산 타율 0.298, 출루율 0.376, 장타율 0.545에 못미치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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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