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찬원 유튜브 채널 ‘이찬원’(또튜브)‘에는 “이찬원 또근또근 데이트 팬미팅 여기서 모든 걸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찬스 여러분들과 생애 두 번째 팬미팅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항상 응원해주시는 찬스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팬미팅은 COVID-19 방역 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수하여 진행되었습니다'라는 소개글과 함께 공개되었다.
이번 영상에서 이찬원은 “생애 두 번째 팬미팅'을 맞기 전 '팬들을 어떤 눈빛으로 바라봐 드려야 할까?” 고민하느라 잠을 설쳤다는 고백으로 자신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행사장에 미리 도착해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마친 그는 팬미팅 대본을 숙지하며 팬들과의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팬미팅은 '밸런스 게임', 'Q&A', '팬들에게 묻는다'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 그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유를 설명하며 특유의 센스와 입담을 뽐냈다.
'양치 안 하기 vs. 샤워 안 하기'에서는 '어떤 것을 택해도 더럽다는 소리를 듣겠지만', 본인은 전자를 택하겠다며 그 이유로는 양치의 경우 '입만 알 열면 남에게 덜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기 vs. 10년 후 미래로 가기'에서는 '군대에 다시 가느니 10년 후를 택하겠다'는 말로 좌중에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과거로 가게 될 경우 미스터트롯 경연을 한 번 더 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자, 그는 경연은 오히려 그에게 '팬들을 만나게 된 행복한 순간'이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앞의 답은 농담이고 사실은 '10년 더 젊어진 찬스와 10년을 더 함께' 하고 싶다며 '팬바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뒤이어 이어진 질의응답 코너에서는, 팬들이 이찬원에게 궁금했던 점을 직접 질문했다.
특히 신곡에 대해서는 “정확한 날짜를 확답하기 어려우나 곡은 정해진 상태이다”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찬원에게 팬(찬스)이란?'이라는 질문에서는 '(찬스는) 꿈을 이뤄준 고마운 존재'라고 대답하며, 본인의 목 상태나 컨디션이 안 좋더라도 팬분들이 서운해할 생각에 마지막까지 준비한 곡을 열심히 부르게 된다고 답하며 '무대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화기애애한 팬미팅 도중 갑자기 시계를 풀기 시작하는 이찬원.
의아해하는 팬들에게 그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계속 몇 분 남았나 보게 되니 아쉬운 마음에 시계를 풀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간이 무한정으로 있었으면 좋겠는데”라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켰다.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한 익명의 팬은 “이찬원의 노래로 사별의 슬픔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이찬원 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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