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무진이 갖고 싶은 수식어를 밝히며 신곡 '신호등'을 직접 소개했다.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거둔 이무진이 3년 만에 신곡 '신호등'으로 돌아온다. 14일 음원 발매에 앞서 이무진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음원 발매 소감, 작업 비하인드, 갖고 싶은 수식어 등을 전했다.
이무진은 3년 전 발매했던 '산책' 이후로 처음 신곡을 발매한다. 이에 "너무나 설레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하다. '신호등'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고 신곡 발매 소감을 전했다.
'싱어게인'에서 이무진은 자신을 '노란 신호등'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신곡 '신호등'에서의 노란 불은 '싱어게인'에서 말한 것과 완전 다른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곡인 '신호등'은 가족 만큼 소중할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곡이다. 그래서 그만큼 저의 시간과 열정,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0년생, 올해 22살이 된 이무진은 '신호등'을 "성인 중에 가장 어린 측에 속 하는 저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 잘 나타내주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파트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파트가 다 마음에 든다"고 난감해하며 "굳이 한 파트를 정하자면 D bridge 구간 마지막에 '괴롭히지마' 부분을 뽑고 싶다"고 답했다.
'싱어게인' TOP3 중 가장 먼저 신곡을 발표하는 이무진은 TOP3에게 신곡을 먼저 들려줬다고. "두 형님(이승윤, 정홍일)이 처음 들으셨을 때는 그냥 적당히 괜찮아하는 반응이었지만 얼마 안 가 계속 후렴구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제가 훅성을 노리고서 만든 노래여서 그런 거겠지요. 하핫!"
어느날 '유명가수전' 제작진은 이무진을 안테나 사옥으로 데려간 적 있다. 이무진은 "유희열 심사위원님 앞에서 이 노래를 짧게 불렀던 적이 있다. '노래 좋다'라는 말씀이 제게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던 기억이 있다"며 '싱어게인'부터 '유명가수전'까지 이어진 날들을 회상했다.
앞으로 갖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이무진은 "'가요계 심신안정제'? '가요계 어머니품'? 제가 센스가 없어서 정확한 수식어는 나중에 대중 분들께 맡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장르, 어떤 템포, 어떤 리듬, 어떤 음계를 사용하여 곡을 만들게 되더라도 항상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편한 음악을 하고자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그에 맞는 수식어가 붙게 되지 않을까요?"라며 소신을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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