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수지와 김완선이 감동적인 투샷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초창기 멤버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성국과 김광규, 신효범이 가장 먼저 등장, 숙소를 살펴봤다. 그때 최용준, 김도균, 박선영이 차례로 등장했다. 신효범은 김도균의 얼굴이 좋아졌다고 얘기하며 비법을 물어봤다. 김도균은 요즘 유산균을 잘 챙겨먹는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와 김완선은 오랜만에 여행에 합류하게 됐다. 제작진은 강수지와 김완선의 투샷에 감격스러워했다. 멤버들도 강수지와 김완선을 보고 반가워했다. 최성국과 박선영은 이번 여행 멤버들 중 자신들이 막내인 것을 확인하고는 그동안 동생들이 많이 나왔던 터라 막내가 된 상황을 좋아했다.
최성국은 6년 전 새 친구로 처음 왔을 때 강수지가 얇게 입고 온 자신을 걱정하며 머플러를 둘러줬던 것을 언급했다. 김완선은 "나도 너무 춥게 입고 왔다고 얘기했는데"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김완선의 경우에는 강수지처럼 따뜻한 환대의 느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커피와 케이크를 놓고 티타임을 가졌다.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지난 번 이종범 편 때 왔을 때보다 얼굴이 더 예뻐보이고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비주얼 칭찬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최성국은 강수지의 반응을 보더니 "좋아한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강수지는 최성국에게 6년 전 섭외가 왔을 때 나오고 싶었는지 물어봤다. 최성국은 당시 중국 스케줄이 많았고 곧 결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나오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최성국은 촬영을 해 놓고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국방송은 발전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열악했던 '불타는 청춘'식 여행 스타일에 충격을 받았다고. 최성국은 "춥고 배고프고 일만 시키고 나한테 질문도 안 하더라"라며 하소연하듯 당시 불만을 쏟아냈다.
멤버들은 비가 그친 틈을 타 숙소 근처 산책에 나섰다. 강수지는 아름다운 주위 풍경에 "국진이 오빠가 좋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국진이 형 얘기하지 마라. 짝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나"라고 발끈했다. 강수지는 김광규를 향해 반박을 하려다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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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