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원어스, 새로운 도전 '블랙 미러'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블랙 미러'로 돌아온 원어스가 직접 앨범을 소개했다.

11일 오후 보이그룹 원어스(ONEUS)의 5번째 미니 앨범 'BINARY CODE(바이너리 코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멤버 건희는 신보 '바이너리 코드'에 대해 "0과 1로 이루어진 이분법적인 세계에서 만나게 된 또 다른 나를 담은 앨범"이라면서 "또 다른 원어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저희 원어스의 도전 지켜봐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블랙 미러'에 대해 서호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TV나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화면을 블랙 미러로 칭해서 곡을 만들었다. 이런 블랙 미러에 갇힌 현실을 빗대 만든 곡"이라고 소개했다

원어스는 '블랙 미러'에 다양한 소품을 이용했다. 환웅은 "제목 그 자체로 실제로 무대에 거울이 등장한다. 마이클 잭슨이 생각날 수 있도록 중절모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웅은 포인트 안무 '무릎 뿌셔' 춤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쓴 점에 대한 질문에 환웅은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누디스코 장르인 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연습을 했다. 퍼포먼스 또한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환웅은 "저희가 안무 동작, 동선, 퍼포먼스 디테일적인 요소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다.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세심한 표정 연기 또한 연습 중이다"라며 메인 댄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수록곡 '물과 기름(Polarity)' 작업에 참여한 레이븐은 "이번 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더 욕심이 났다. 앞으로도 더 꾸준히 참여를 해서 타이틀곡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BLACK MIRROR(블랙 미러)'는 원어스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누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베이스 위에 청량한 탑 라인은 꿈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캐치한 라인에 미니멀해지는 Drop 구성이 귀를 매료시키는 곡이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