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정섬이 과거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탤런트 이정섭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섭은 "열심히 활동을 하시다가 갑자기 활동을 쉬었었다. 그 때가 2015년이었는데,당시 위암 투병 중이셨다고 들었다"는 MC 김국진의 말에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체크를 했었는데, 일주일 뒤에 CP가 전화가 와서 '선생님 위암 말기다'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게 마지막 방송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을 마친 후 위암 수술을 했다"고 말했고, "위암 말기라고 하는데 증상이 없었나?"라는 물음에 "전혀 없었다. 많은 분들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암은 전조 증상이 없다"고 말해 의료진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정섭은 "1기 초였다. 나중에 다시 검사해보니 위암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더라. 암도 밑으로 자리잡아서, 4분의1을 남기고 다 잘랐다"고 얘기했다.
이후 김국진은 "위암 수술 후 저혈당 쇼크가 왔다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정섭은 "밥을 많이 먹고 잘 먹었는데 저혈당이 와서 119에 세 번을 실려 갔었다. 증세를 모를 때는 연극을 연습하다가도 쓰러지고 그랬었다"고 얘기했다.
이후 "지난 해 7월 21일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해 안도를 자아냈다.
'한번 더 체크타임'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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