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7 09:01 / 기사수정 2010.12.27 09:01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악동' 아킬리노 로페즈가 총 37만 5천 불에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 체결했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로페즈와 계약금 7만 5천 불, 연봉 30만 불 등 지난 시즌과 같은 총 37만 5천 불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오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 예정인 로페즈는 현재 도미니카에서 휴식을 취하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위주로 훈련을 하며 오는 2011시즌을 위한 몸만들기를 하고 있다.
로페즈는 재계약에 사인을 한 후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나에게 기회를 준 KIA구단과 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페즈는 "지난 시즌에는 전력 면에서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고, 생활면에서는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팀워크를 저해하는 등 팀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해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이어 "또한 내 자존심도 많은 상처를 받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 오는 2011시즌에는 결코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 27경기에 등판, 4승 10패 1세이브 방어율 4.66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아퀼리노 로페즈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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