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지소연이 뛰는 첼시 위민이 WSL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2020/21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 여자 슈퍼리그(WSL) 22라운드에서 첼시 위민이 레딩 위민을 5-0으로 격파했다.
첼시 위민은 이 승리로 승점 57점을 기록하며 55점의 맨체스터 시티 위민을 제치고 WSL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후반 13분, 구로 레이텐과 교체되었다.
지소연은 경기 종료 후 시상식 무대에서 팀원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태극기가 그려진 정강이 보호대를 들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첼시 위민은 지소연 영입 후, 리그 4회 우승(2015, 2018, 2020, 2021)을 달성하며 팀의 전성기를 맞았다. 리그뿐만 아니라 스프링 시리즈(1회), 커뮤니티 실드(1회), FA컵(2회), 리그컵(2회) 등에서 우승하며 총 1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첼시 위민은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한다. 리그컵, WSL 우승을 이미 달성했고, FA컵 16강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17일 바르셀로나 페미니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뒤, 21일 에버튼과의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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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