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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정성윤, 딸 학원비 위해 알바行…"배우 복귀하고파"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1.05.09 13:2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웃음, 공감, 감동을 선사한 ‘살림남2’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3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8.9%(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모아의 학원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성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근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딸 모아를 학원까지 데려다주던 성윤은 모아에게 “또 배워 보고 싶은 거 없어?”라 물었다. 모아는 친구를 따라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성윤은 “다음 주부터 다닐 수 있게 준비해 볼게”라 큰소리쳤다.

집으로 돌아온 성윤은 김미려에게 모아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렸지만 최근 고정으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미려는 “꼭 당장 해야 되나?”라며 망설였다.

이에 성윤은 가정 경제에 대한 미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피아노 학원을 다니게 해 주겠다는 딸 모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 몰래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미려는 땀에 흠뻑 젖은 채 집으로 돌아온 정성윤과 맞닥뜨렸고 "어디 갔다 왔어?"라 물었다. 처음에는 “운동 하고 왔어”라며 둘러대던 성윤은 미려의 집요한 추궁에 결국 사실대로 말했다.

아내가 알면 반대할 것이라는 성윤의 예상과 달리 미려는 성윤의 아르바이트를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성윤은 미려의 응원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계속 했다. 그 사이 미려는 집에서 열정적으로 모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었다.

해가 지고 일이 끝날 무렵 발목을 접질려 절뚝거리며 집에 들어온 성윤은 배달 아르바이트로 모아의 학원비를 버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단가가 센 일용직 자리를 알아봤다고 했다.

이후 장어 직판장을 찾은 성윤은 엄청난 양의 장어를 수조에 넣고 트럭에 실린 것들을 내리는 등 허리 한 번 펼 시간 없이 일했다. 이어 장어를 포장하고 차에 싣는 것까지 마친 성윤은 저녁이 되어서야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성윤은 자신을 반기는 모아를 뿌듯한 표정으로 바라봤고, 이날 받은 일당을 모아에게 보여주며 “당장 피아노 학원 다니면 돼”라 했지만 모아는 미려의 열정적인 피아노 교습에 질려 버린 듯 “나 피아노 학원 안 다닐래”라고 해 성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성윤은 “뿌듯한 시간이었다”면서 “본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진짜 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배우 복귀를 언급했고, 시청자들도 그런 성윤을 응원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살림남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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