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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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홍은희♥최대철, 눈물 이별…윤주상 분노의 따귀 [종합]

기사입력 2021.05.08 21:12 / 기사수정 2021.05.08 2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최대철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5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이 배변호(최대철)와 이혼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남은 지풍년(이상숙)이 신마리아(하재숙) 집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직접 신마리아 집을 찾았다. 이때 배변호와 지풍년(이상숙)이 함께 있었고, 이광남은 충격에 빠졌다.

배변호는 이광남을 뒤쫓았고, 이광남은 "어머니, 너. 이게 말이 되니?"라며 쏘아붙였다. 배변호는 "미안해. 말 안 되는 거 아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야"라며 변명했고, 이광남은 "한 마디도 하지 마. 쓰레기"라며 돌아섰다.

이후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이광남은 "화나서 이러는 거 아니야. 보내줄게. 그 여자한테 가. 많이 생각했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그래서 내린 결론이야. 누가 아프든 한 사람은 아파야 끝날 일이야"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광남은 "그날 그 여자 집에서 당신 보는데 그제야 현타가 오더라. 아파야 할 사람이 나라는 거. 당신을 잡고 있는 이 손만 놓으면 된다는 거. 긴말 하지 말자. 사인하고 법원에서 봐"라며 털어놨다.

또 이광남은 지풍년과 만났고, "어머니. 저희 이혼하기로 했어요. 조금 전에 그 사람한테 이혼 서류 주고 왔어요. 어머니한테 직접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서요.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지풍년은 "정말이냐? 헤어져도 가끔 연락하고 살자. 우리가 보통 인연이냐? 15년 고부간인데. 고맙다. 정리해줘서. 솔직히 나도 처음에는 애만 데려오면 좋겠다 했는데 걔가 보통이 아니더라. 그 집에 가있던 것도 강제로 끌고 가서 할 수 없이 가 있었어"라며 변명을 늘어놨다.

이광남은 "그동안 제가 잘못한 거 다 잊어버리시고 용서해주세요. 몸 건강하시고 손주 재롱도 보시면서 재미나게 잘 사세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광남은 이광식(전혜빈)의 가게로 찾아갔고, 결국 오열했다. 이광남은 자초지종을 고백했고, "15년 산 나하고는 어떤 끈도 없지만 그 여자하고는 자식이라는 끈으로 연결돼 있어. 이건 안 되는 일이더라. 자식이 그런 거더라. 그 여자가 애를 낳아서 안겨줬는데 그 어린 게 그 사람 손가락을 꽉 잡더래. 그때 느꼈대. 이건 책임져야 되는 일이구나. 이 손을 놓으면 안 되겠구나"라며 씁쓸해했다.

화가 난 이광식은 배변호의 사무실로 달려갔고, "언니가 하자는 대로 이혼하실 거예요? 어떻게 그런 식으로 언니한테 충격을 줘요? 뭐가 다급하다고 벌써 모여 살면서. 감출 거면 끝까지 감추든가. 법적으로 이거 안 되는 거 아시죠?"라며 발끈했다.

배변호는 "알아. 언니한테 정말 미안하지. 헤어져도 이런 식으로 헤어지는 게 아닌데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거 같아.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이광식은 "이혼하더라도 비참하거나 불쌍하지 않게 배려해주세요. 부탁드릴게요"라며 당부했다.



이광식은 배변호의 집을 대신 정리했고,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함께 식사했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눴고, 끝내 눈물 흘렸다.

이광식은 "나 알아. 날 버리고 그 여자한테 가는 게 아니라 아이한테 가는 거라는 거. 이렇게 만든 거 나야. 미안해. 진심으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헤어지기 전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그러나 이철수(윤주상)는 뒤늦게 배변호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철수는 배변호의 회사로 향했고, 배변호를 보자마자 따귀를 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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