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쌈디가 어버이날을 맞아 고가의 선물을 준비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어버이날 선물 플렉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쌈디는 며칠 전부터 부모님이 집에 와 계신다고 말했다. 요새 잘 못 먹고 스케줄이 바쁘다 보니까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오시게 됐다고.
쌈디는 하루 종일 조카 채온이를 돌보며 느끼는 부분이 많았지 부모님에게 "자식 키우는 것도 참 힘들다 힘들어. 쉽지 않네. 감사합니다. 키워주셔서"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쌈디 아버지는 오히려 "잘 커줘서 고맙네. 너무 잘 커줘서"라고 했다.
쌈디는 아버지를 향해 현금이 든 봉투를 건네며 "어버이날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쌈디 아버지는 봉투 안 금액을 대충 확인하더니 "우와"라고 감탄을 했다. 쌈디는 돈을 빼서 보지는 말라고 했다.
쌈디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어버이날이 5월 8일이니 5곱하기 8해서 4장을 드렸다고 했다. 기안84는 쌈디가 말한 4장을 궁금해 하며 "사십?"이라고 물어봤다. 쌈디는 "나 언더 때도 사십은 드렸다. 사백"이라고 봉투 안에 4백만 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쌈디가 구체적으로 금액을 공개하자 놀란 얼굴로 "이런 거 말해도 되느냐? 위화감 조성하지 않으냐"라고 걱정을 했다. 박나래는 "왜 위화감이냐. 효도하겠다는데"라고 했다. 쌈디는 기안84의 위화감 조성 얘기에 대해 "제가 벌어서 드린 거니까 고생해서"라며 "너 요새 많이 신경 쓴다. 의식 많이 하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쌈디를 생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쌈디는 어머니에게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쌈디는 "제가 옛날에 결혼기념일 때 돈을 좀 모아서 3만 6천원 짜리인가? 커플 시계를 사드렸는데 아까워서 안 하시더라"라며 시계를 준비한 이유를 털어놨다.
제작진은 쌈디에게 너무 무리한 건 아닌지 물어봤다. 쌈디는 "가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가족만 생각하면서 내가 조금만 더 고생하면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고 그렇게 하게 된 거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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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