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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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내리는 느낌"...곽도원, 제주 라이프 적응ing...윤도현과 '형제케미'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05.08 01:12 / 기사수정 2021.05.08 01: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곽도원이 제주 라이프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곽도원의 제주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도원은 친환경 제초작업을 위해 말을 데려왔다. 말은 풀을 잘 뜯어먹었지만 동시에 배출도 해 곽도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곽도원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친환경 제초가 문제가 있네"라고 말했다.

곽도원은 일단 말을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와 말똥을 치우고자 했다. 곽도원은 "먹은 거보다 싼 게 더 많아. 다 흐르네. 멘붕이네"라며 난감해 하더니 갈퀴로 말똥을 긁어 석쇠에 담았다.

곽도원은 해먹에서 낮잠을 자고는 차를 타고 외출하면서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못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열창했다. 기안84는 "원곡보다 더 간절한 것 같다. 진짜 슬프다"고 했다. 곽도원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 등 록발라드를 중심으로 열창을 이어갔다.



곽도원은 어딘가에 도착, 모자를 쓰고 장바구니를 챙기더니 유채꽃처럼 노란 양배추꽃이 피어 있는 밭으로 갔다. 곽도원은 꽃이 피지 않은 양배추를 찾아 장바구니 가득 담았다. 곽도원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양파 파치를 발견했다. 곽도원이 양파 파치를 줍고 있던 그때 마을 주민이 "제초제 뿌렸다고 한다"고 소리쳤다. 곽도원은 파치 시기를 놓친 상황이었다. 곽도원은 장바구니에 담았던 양파를 다시 꺼내며 "양파 주워 먹다가 죽을 뻔 했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양배추를 들고 한 식당을 찾았다. 곽도원은 절친하게 지낸다는 식당 사장에게 양배추를 건네고는 저녁식사를 포장해 가겠다고 했다. 식당 사장은 양배추를 넣은 짬뽕을 만들어줬다.

곽도원은 짬뽕을 싸서 집으로 돌아와 양고기로 수제 양꼬치를 만들면서 동네 형을 기다렸다. 동네 형의 정체는 윤도현이었다. 곽도원은 황정민을 통해 윤도현과 친해졌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양꼬치를 구우며 곽도원부터 챙겼다. 곽도원은 윤도현이 구워주는 양꼬치를 먹으며 "형 잘한다. 형 멋지다"라고 계속 칭찬을 했다. 윤도현은 뒤늦게 "나 여기 왜 온 거야. 고기 구우러 온 거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곽도원은 윤도현과의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제 조금씩 이 공간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이 동네가 참 좋다. 감사한 마음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뿌리가 내려지는 듯한 느낌이 아닌가 싶다"라고 제주 라이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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