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Drunk-Dazed' MV 비하인드 공개…역대급 칼군무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칼군무'를 향한 끝없는 노력을 보여줬다.

ENHYPEN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Drunk-Dazed' 뮤직비디오 촬영 스케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3일 동안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 과정이 담겼다.

ENHYPEN은 "원래 안무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더 힘든 것 같다"라며 고난도 안무에 고개를 저었다. 군무 장면 촬영을 앞둔 멤버들은 "긴장된다"라고 말하며 진지한 표정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팔을 올리는 각도까지 맞춰봤다.

하지만, 본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칼각'을 살린 완벽한 군무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고, 반복되는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처음과 똑같은 텐션을 유지하며 멋진 퍼포먼스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성훈의 독무 장면이 탄생하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었다. 현대무용을 응용한 환상적인 춤을 보여준 성훈은 "물을 맞으며 촬영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좋은 경험이었고 결과물도 정말 멋있게 나온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NHYPEN이 'Drunk-Dazed' 활동을 통해 칼군무 계보를 잇는 팀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스케치 영상을 비롯, 앞서 선보인 퍼포먼스 영상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Drunk-Dazed'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는 7일 오후 1시 현재 206만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이고, 일곱 멤버의 발소리까지 맞아떨어진 안무 영상의 조회 수는 130만 뷰에 육박한다. ENHYPEN은 점프 체공시간까지 맞춘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훔쳤고, 'Drunk-Dazed'는 발매 2주 차에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ENHYPEN의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은 한·일 양국의 주요 앨범 차트를 '올킬' 했다. 한국의 한터차트, 가온차트의 월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고 빌보드 재팬의 종합 음반 차트(2021.04.26~05.02) ‘핫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그리고, 오리콘의 주간 음반 차트(2021.04.26~2021.05.02)까지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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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