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정수와 송은영이 폭로전을 펼쳤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새 친구 현진영, 박남정, 김정남이 합류한 고성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현진영은 2일 차를 맞이하며 아침식사로 김포식 김치볶음밥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현진영은 심상치 않은 웍질실력을 뽐내며 채소부터 볶은 뒤 김치는 따로 볶았다. 여자 멤버들은 반찬을 만들었다. 안혜경은 김치볶음밥에 올릴 계란 프라이를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었다. 김정남은 안혜경이 계란 프라이에 공을 들이는 것을 보고 "지금 계란 프라이랑 싸우고 있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박남정은 연기를 피해 대피하더니 멤버들 몰래 집 밖으로 나가 모닝조깅을 시작했다. 박남정은 혼자 숙소 근처 한 바퀴를 돌고 나서야 다시 돌아왔다. 최성국은 박남정을 찾으러 나왔다가 뛰어오는 박남정을 발견하고 웃었다.
멤버들은 각자 맡았던 음식들이 완성되자 김치볶음밥을 메인으로 정식 메뉴처럼 플레이팅을 했다. 현진영은 덜 익힌 버섯을 언급하며 "버섯 향이 날 거다. 그게 맛의 포인트다"라고 김포식 김치볶음밥의 묘미를 알려줬다.
최성국은 식사를 하면서 새 친구들에게 1박을 하고 나니 어떠냐고 물어봤다. 김정남은 "사실 되게 긴장하고 왔다. 잘 때 피곤한 게 확 왔다"며 긴장감이 있었다고 했다. 현진영은 전날 춤을 춘 탓에 옆구리가 아프다고 했다. 반면에 박남정은 춤을 많이 춰서 오히려 상쾌하다고 했다.
최성국은 전날 무도회 얘기가 나오자 송은영이 잘 놀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한정수는 "은영이 옛날에 많이 놀았다. 다들 잘못 알고 있는 거다"라며 "여기 처음 나왔을 때 연기하는 줄 알았다. 되게 막 여자인 척하고"라고 말했다. 송은영은 "내가 그럼 남자예요?"라고 발끈했다. 한정수는 "그래. 이 모습이다. 원래"라고 말했다.
송은영은 한정수와 알게 된 계기가 자신의 친구가 한정수를 좋아해서였다고 털어놨다. 송은영이 바람잡이 역할을 했지만 그 친구와 한정수가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송은영은 "오빠가 계속 튕겼다. 다른 여자 만났다. 그때 오빠 주변에 여자 많았다"고 반격에 나섰다. 이에 한정수는 "미안해 은영아"라고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제일 재밌는 건 성국이형 건데"라고 이번에는 최성국을 긴장시켰다. 멤버들은 "아나운서냐"라고 궁금해 했다. 한정수는 아나운서랑 비슷하다고 했다. 안혜경은 "기상캐스터야?"라고 물어보며 혹시 자신이 아는 사람일까봐 흥분을 했다. 한정수는 방송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