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 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 SV)이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최연소 대표로 발탁됐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발표된 아시안컵 출전 최종 23인에 포함돼 사상 첫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조광래호 최연소인 손흥민은 24일 현재 만 18세 169일에 불과하다. 이는 한국축구 역대 A대표팀 최연소 발탁순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A매치에 나설 경우엔 김판근(17세 242일)-김봉수(18세 7일)-고종수(18세 80일)에 이어 최연소 A매치 출전 4위에 오르게 된다.
아시안컵으로 범위를 좁히면 1988년 카타르 아시안컵서 이란전에 나섰던 김봉수 골키퍼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연소 아시안컵 출전이 된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손흥민은 조광래 감독이 당초 미래를 보고 예비명단에 포함시켰지만, 제주 전지훈련에서 탁월한 움직임을 보여 아시안컵까지 출전하게 됐다.
[사진 (C) 함부르크 클럽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