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발렌시아에 3-2 역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의 불씨를 되살린 것에 대해 슈뢰더 수석코치가 입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티야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그리즈만의 1득점과 메시의 멀티 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의 33라운드 그라나다전 퇴장 징계로 이날 경기에서 감독 대행 임무를 수행한 알프레드 슈뢰더 수석코치는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뢰더 코치는 "우리는 우리의 색깔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반응 또한 좋았다.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우리를 잘 막아냈다. 선제골 실점 후 우리는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었고, 팀의 장점을 살렸기 때문에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어려운 상대와의 경기였지만 우리가 지배했다. 덕분에 우리는 우승 경쟁의 불씨를 되살렸다.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주 가까워졌다. 아직 4경기가 더 남아있다. 우리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그들이 우승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8일 펼쳐질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 대해 "바꿀 수 없는 과거는 돌아보지 않는다. 이제 아틀레티코를 바라봐야 한다. 우승 경쟁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 남은 4경기 모두 중요하지만, 아틀레티코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그 3위(승점 74점) 바르셀로나는 8일 오후 11시 15분,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리그 1위(승점 76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0/21 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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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