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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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된 이유 있어"...병만족, 만장굴 웅장함에 '매료' (정글의 법칙)[종합]

기사입력 2021.05.01 22:45 / 기사수정 2021.05.01 22:3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병만족이 만장굴의 웅장함에 매료됐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봄'에서는 병만족의 제주도 생존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병만족은 제주도 생존 3일차 아침을 맞이하며 박군의 생일을 축하했다. 병만족은 김병만이 제대로 된 한 끼를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제작진에게 미리 부탁했던 육우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하게 됐다. 박태환은 박군에게 "형 덕분에 먹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육우를 다 먹은 병만족에게 "이제부터 여러분은 아주 특별한 공개되지 않은 곳을 탐사하게 될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군, 김혜윤, 츄는 만장굴의 미공개 구간인 제 3입구 탐사에 나섰다. 만장굴 담당 학예연구사가 등장, 줄을 타고 레펠 하강으로 제3입구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만장굴 3인방은 레펠 하강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레펠 하강을 경험한 적 있는 박군부터 내려갔다. 박군은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윤이 하강을 준비했다. 김혜윤은 생애 첫 레펠 하강임에도 "너무 재밌는 데요?"라고 말하며 여유롭게 내려왔다. 츄도 무사히 내려왔다. 츄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게임에서 보던 그래픽 같다. 신기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장굴 3인방은 점점 어두워지는 레펠 하강으로 경험한 세로형 동굴에 이어 내부로 들어가 가로형 동굴의 아래층 동굴로 진입했다. 김혜윤과 츄는 "지하세계 같다"면서 신기해 했다. 학예연구사는 동굴 내부에 그대로 있는 박쥐 뼈를 알려줬다. 그때 박군은 동굴 천장에서 자고 있는 박쥐를 보고 놀라 기겁을 했다.
 
학예연구사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용암 유선, 용암 선반에 대해 설명했다. 김혜윤은 용암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보고는 "진짜 웅장하고 짜릿짜릿하다"고 했다. 박군도 이번 생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츄는 "실제로 보지 않으면 이 경이로움을 못 느끼실 것 같다"며 "세계유산이 된 이유가 있더라"라고 전했다.

김병만과 박태환은 연산호 군락지 탐사에 나섰다. 박태환은 형형색색의 연산호를 보고 "되게 예쁘더라. 흰색으로만 되어 있는 줄 줄만 알았는데 주황색, 보라색 다양하게 되어 있더라"며 "정글 오면 뜻깊은 걸 하게 되고 추억도 만들어서 저한테는 영광이고 아름다운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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