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가 정체를 들킬 위기에 빠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에서는 한정현(지진희 분)이 최연수(김현주)의 공수처장 내정을 지지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기에 빠졌다.
한정현은 고민상담이 필요해서 오필재(권해효)를 찾아갔다. 오필재는 "그냥 (최연수를)막아. 그게 제일 쉬운 길이야"라고 권유했다. 한정현은 "전 그 사람 앞길 못 막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오필재는 난감해서 "회사(국정원)에서 가만히 있을 것 같아? 너 회사 몰라?"라고 물었다.
집 앞에 도착한 한정현은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기자는 한정현에게 "한승구(유선호)씨의 묻지 마 폭행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한정현은 표정을 굳히고 집으로 들어섰다.
한편, 최연수도 병원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최연수는 한승구의 폭행을 어떻게 생각하냐 묻는 말에 대답하는 대신, 급히 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한정현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승구가 병실에 입원해 있었다. 최연수는 "승구야. 우리 승구 괜찮아?"라고 물었다. 한승구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승미(이재인)는 원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이거 다 왜 이러는 거야? 엄마 공수처장 때문에 그러는 거야?"라고 물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한정현은 "당신이 인정하면 한승구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최연수는 대답하는 대신 한숨을 쉬었다.
한정현은 우편함의 편지를 읽다가 최연수가 국정원 사건에 얽혔음을 알게 되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편지에 언급 된 지하철 보관함에 "급하면 내가 대신 가줄까?"라고 물었다. 최연수는 한정현에게 "그래 줄래?"라고 부탁했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온 편지 내용을 토대로 찾아간 지하철 보관함에서 안기부 요원의 리스트를 발견했다. 한정현은 국정원 요원 이석규로 살았던 자신의 과거가 담긴 자료를 보고 경악하며 "이게 왜 여기..."라고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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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