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시아가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한지혜가 오현경, 정시아와 함께 영상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경과 정시아는 출산을 앞둔 한지혜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며 선배 엄마로서 조언을 전했다. 특히 한지혜는 모유수유를 계획하며 유축기 사용법을 묻기도 했다.
정시아는 "유축기 쓰면서 많이 울었다. 우유 공장 같았다"고 표현했고, 오현경은 "젖이 나오지 않아서 돼지족까지 삶아 먹었다"고 떠올렸다.
또 정시아는 출산 과정을 떠올리며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준우 때는 16시간 진통으로 아팠다. 겪어보지 못한 아픔이고 얼굴이 다 터졌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분만으로 낳으면 둘째 때는 진짜 쉽다. 3번 힘주고 바로 나왔다. 첫째를 낳고 나니까 골반이 벌어져서 그런가보다"고 덧붙였다.
산후조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정시아는 "첫째 낳고 산후조리를 집에서 했다. 후회하고 둘째 때는 조리원에 한 달 있었다.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내가 피곤할 때 모유수유 도와줬다. 지금도 산후조리원 가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산후조리원 때문에 셋째를 낳아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정시아는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우리 아이를 낳은 일"이라면서 엄마가 될 한지혜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