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백반기행' 전수경이 남한산성, 팔당호가 있는 경기도 광주로 향했다.
3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뮤지컬에 이어 드라마까지 접수한 배우 전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영만이 금강산도 식후경, 경기 광주 나이들밥상을 공개했다.
먼저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을 찾은 허영만은 "이 부근에 놀만 한 데가 많다. 오늘은 100년 된 음식점에 왔다"라며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한옥을 둘러보며 추억여행을 떠났다.
이어 "여기는 음식 맛을 보기 전에 라일락 향기에 취하겠다"라며 꽃냄새가 가득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전수경에게 허영만은 "옛날에 한양으로 가던 사람들이 머물며 회포를 풀던 마구간 시설을 갖춘 주막이다"라며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사장님을 찾은 허영만은 100년 된 백반이 있다는 말에 음식을 주문했다.
이어 허영만과 전수경은 '1인당 1만 5천 원'이라는 '백년백반 한 상'이 들어오자 20가지가 넘는 반찬 가지 수를 보고 놀라워하며, 인증샷을 찍었다.
다양한 나물 반찬을 즐기던 전수경에게 허영만은 "나물에 대해 많이 안다. 어렸을 때는 뭘 먹고 컸냐"고 물었다.
이에 전수경은 "어렸을 때부터 고기를 좋아했다"라고 하자 허영만은 "금수저신가 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나물 반찬들을 분석하던 허영만에게 식당 사장님은 "기름을 쓰는 나물은 조선간장으로 양념을 한다. 쓴 나물과 염장한 나물은 고추장과 된장을 이용한다. 오래된 단골 손님은 너무 밋밋해 옛날이 좋다고 하신다"라며 시대에 맞춰 염도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허영만이 "전수경 씨를 찾아봤더니 구체적으로 나온게 없었다. 외부에 별로 안 알려졌냐"고 묻자 전수경은 "뮤지컬 데뷔 작품은 캣츠다. 선생님 제 것 하나도 안 보셨나 봐요? 저는 선생님 작품 치키차카초코초코초를 다 봤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당황한 허영만은 "미안합니다. 갑자기 밥이 얹히려고 한다"라며 당황해하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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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