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가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경계대상 1호로 변신한다.
5월 24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독보적인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정우와 오연서가 만난 만큼 두 배우의 조합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우의 첫 스틸 컷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는 불만이 가득한 모습뿐만 아니라 순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는 등 분노조절 0%와 100%를 오갈 그의 분노 온·오프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비를 맞으며 두 주먹을 꽉 쥐고 있는 그에게서 참을 수 없는 분노 게이지가 느껴지고 있어 역동적이고 다변적인 그의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극 중 노휘오는 한때 잘 나가던 열혈 경찰이었지만 특정 사건에 연루되어 인생이 바닥으로 수직 낙하한 뒤 분노조절장애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화(火)가 많은 그는 분노가 솟구칠 때마다 숫자를 거꾸로 세며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이 일상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마음에 안고 있다.
정우는 감정 변화가 극적이지만 이유 있는 분노조절 0%의 노휘오를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는 일분일초가 시한폭탄 같은 노휘오라는 인물을 그만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 것이라고.
또한 분노유발자 이민경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티격태격 케미도 정우표 하이텐션 연기와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5월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