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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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리듬체조→볼링 선수 근황 "자존심 상해 매일 연습" (노는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4.27 23:20 / 기사수정 2021.04.27 23:1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언니 ' 신수지가 볼링 선수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에서는 '무한동력 그녀' 신수지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현재 볼링 선수로 활동 중인 신수지는 볼링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친구 따라 볼링장에 갔는데 볼을 해서 잘할 줄 알았는데 50점도 안 나오더라. 팀원을 뽑을 때마다 마지못해서 나를 뽑더라.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가게 오픈때부터 마감할 때까지 쳤다"며 넘치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어 "하루에 서른 게임을 매일 쳤다. 애버리지를 180점까지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 손을 부상당한 일화를 말했다. "볼링 칠 때 15파운드로 치는데 마찰이 자꾸 일어나서 마디가 엄청 부었다. 시합 때 결국 손이 찢어졌다. 시합에 떨어지겠다 싶어서 순간접착제 사 와서 발랐다. 그러고 나서 치니까 안 아프더라. 한 달 지나니까 살이 자라나면서 본드도 같이 나오더라. 그때 잘라냈다"고 말해 이를 들은 곽민정은 "이 언니 무서워"라며 경악했다.

뿐만 아니라 골프를 하게 된 이유도 승부욕 때문이라고 밝혀 '노는언니'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골프도 처음에는 오기로 했다. 되게 세게 치는 거 같은데 저 보다 마르거나 조그만 사람이 더 멀리 치더라. 너무 화가 나서 하루에 공을 1,000개까지 쳤다"고 말했다. 한유미가 박세리에게 "언니 이거 맞는 방법이에요?"라고 묻자 박세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쓸데없이 불필요한 연습과 오기가 생기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를 마치고 '노는언니' 멤버들은 리듬체조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나섰다. 신수지에게 일대일 코치를 받는가 하면 직접 노래를 선곡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유미가 첫 포문을 열었다. 한유미는 리본과 볼 도작 '리프트'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곤봉과 후프도 해내며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신수지는 "10점 만점에 8.5점"을 주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남현희는 딸과 즐겨 췄던 춤을 응용해 리드믹 스텝에서 가산점을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수구에서 실패했고 당황한 남현희는 후프로 줄넘기를 하고 목을 이용해 돌리기를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8.3점을 받으며 

엑소의 '으르렁'을 선곡한 정유인은 후프를 시작하자마자 자리에 두고 오는 실수를 하는가 하면 고난도의 수구 동작을 실패했다. 곤봉을 들고 으르렁 노래에 맞춰 춤을 춰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유인은 8.6점을 받았다.

곽민정은 유연성으로 수구를 완벽히 해냈다. 하지만 곤봉과 리본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곽민정은 상체를 잘 사용했다는 칭찬을 받으며 8.4점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박세리는 '범 내려온다'를 선곡해 시작부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종목을 넘어갈 때마다 컬링팀 '팀킴'에게 전수받은 어깨 으쓱 춤을 추며 센스있는 마무리를 선보였다. 이에 8.8점을 받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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