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KOREA> 최종 우승자 이지민이 21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상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 중인 이지민은 개성 있는 얼굴로 MC 장윤주의 기대감 속에 본선에 진출했으나 초반에는 과도한 부담과 긴장감으로 수차례 탈락 위기를 겪으며 관심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5회 '프런코' 디자이너들과의 크로스오버 작업으로 진행된 재활용 의상 화보촬영에서 정재웅 디자이너의 볼펜으로 만든 미니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위권에 진입했고 이후 날로 실력이 일취월장해 9회 파리 로케이션에서는 미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마침내 이지민은 최종 파이널이 펼쳐진 '지춘희 패션쇼'에서 런웨이를 압도하는 자신감과 워킹을 선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모델"이라는 호평 속에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지민은 "최종 우승을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직은 도전이 끝났다는 것이 너무 아쉽기만 하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또 "윤주언니 못지않은 카리스마와 실력을 갖춘 톱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지민은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1월호 화보 촬영,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 SK-II의 모델 기회, 상금 1억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도전! 수퍼모델 KOREA>는 최고의 모델이 되기 위한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도전! 수퍼모델(원제 : America's Next Top Model)'의 한국 버전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과 최고 수준의 화보 등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이지민 ⓒ 온미디어 제공]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