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27 13:50 / 기사수정 2021.04.27 13:24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광수가 SBS '런닝맨'에서 하차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광수가 오는 5월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라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나아가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런닝맨' 제작진도 공식입장을 통해 "꾸준한 논의 끝에 이광수의 하차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힘든 결정을 내린 이광수 씨와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지난해 2월 개인 일정을 위해 이동하다 신호 위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당했다. 이에 발목 골절상 진단을 받았고 '런닝맨' 스케줄을 취소하고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광수는 2009년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0년 '런닝맨'에 합류했다. 꼼수와 배신의 아이콘으로 레이스를 쥐락펴락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